1. 머리말

  최근 은행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지난 9월의 저점을 기준으로 신한지주와 우리은행은 약 13%, KB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약 8%, 6%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작년대비 하락분의 반틈이상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을 다지고 재상승 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그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자 상승의 이유와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매매 전략을 수립해보고자 한다.

 

<그림 - 주요 금융주 주가비교차트 ; 9월 이후 반등흐름>

 

2. 반등이유 추측

  1) 순이자마진은 빠질만큼 빠졌고 미국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하방경직을 가질 것입니다.

 

<그림 - 부문별 예대금리차 추이, 출처 - 한국은행, KDB대우증권 자료

증권사의 해석이 아닌 저의 해석을 달고 있기 때문에 오해방지를 위해 그림에서 KDB대우증권을 삭제>

우리나라 상업은행은 예대금리차가 영업이익으로 직결되기 예대금리차가 작을수록, 대출소비가 적을수록 이익에는 좋지않다. 그러나 예대금리차가 바닥수준에 있고 미국금리인상의 기대가 있기 때문에 순이익 개선의 여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2) 배당 + 저평가

    은행의 성장성이 둔화되었다고는 하나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는 매우 안정적인 산업입니다. 배당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배당매력도와 함께 역사적 저평가 상태가 다시 부각되었을 것입니다.

 

금융지주회사

배당수익률 

PBR 

 신한지주

 2.18%

0.73 

 우리은행

 4.98%

0.38 

 KB금융

 2.12%

0.52 

 BNK금융지주

 1.43%

0.69 

 JB금융지주

 1.70%

0.40 

 하나금융지주

 2.17%

0.38 

 DGB금융지주

 2.82%

0.52 

                                    

<그림 - 은행업종 12개월 Forward PBR, 출처 : KDB대우증권>                   <표 - 금융지주사 배당수익률, PBR>

 

 

2. 위험요인

  1) 정부와의 기싸움, 은행때리기

    정부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될수록 은행이 가진 현금의 융통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은행이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해서는 정책지원으로 유인하는 방법과 은행을 때려 유인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민연금 고갈, 주택가격 정책, 기업회생, 기술금융, 주택 및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원 부족을 메꾸기 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같은 정부정책에는 산업은행과 같은 모습의 예상되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상업은행 또한 자금지원을 해야할 상황이 올 것으로 봅니다.

 

 

 

<그림 - 은행때리기 관련 뉴스>   

 

이러한 모습은 이미 진행중입니다. 금융권 인사체계 및 영업시간, 임금체계, 고용창출 등 다양한 형태의 은행압박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은행에 악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2) 인터넷은행 등장 => 저성장, 경영전략 차별화, 경쟁상승 불가피

    현재 은행은 굉장히 급변하는 경쟁상황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타계책이 보이지 않는 시점입니다. 인터넷은행의 경우에는 외국의 사례로 비추어 볼때 은행은 자금을 수취하는 역할을 할 뿐, 주 업종은 증권, 투자, IT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의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이상 은행의 대출금융은 주요영업이 될 수 없습니다. 투자, 기술금융, 핀테크, 증권 등의 형태로 주력 사업이 바뀌어야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은행은 현상유지 및 쇠퇴할 것이 자명합니다.

 

 

 

<그림 - 은행과 타업종의 협력, 출처 - KDB대우증권 ; 일본 인터넷은행 탐방기 : 그들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3) 자산건전성 불안

    모뉴엘 사태로 현재 예금보험공사와 소송중에 있는 금액이 상당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자산건전성의 불안이 최근 문제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기업을 비롯한 중공업 및 건설회사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의 채권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는 것이 좀비기업을 청산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좀비기업을 야기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성장 국면의 타계책이 마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초에 은행이 대출을 할때의 기업은 신용도나 담보가 양호한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부실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자산건전성의 악화가 현재진행형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가계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부채규모가 증가한다는 점이 기업 건전화를 힘들게 하는 이유이며 이것의 주요원인이 부동산에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부동산 가격을 받치고 있는 주체가 투기자본이며 가계 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를 찾지 못한다면 구매력은 계속해서 악화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은 글로벌 경기의 상승 또는 국내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방법일 것이나 만에하나 추가적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그 유동성을 부동산이 흡수하여 경기가 살아나지 않은다면 버블만 키우는 결과가 될 것이나 그러한 모습이 자명하기에 부동산 가격을 잡아야 합니다.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다면 브라질, 러시아와 같은 문제에 봉착할 것이나 원자재나 기술투자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입니다.

 

3. 종합요약

  => 은행업종의 상승은 순이자마진이 하락할대로 하락하였고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나라 또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구간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과 저평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지원, 자산건전성, 초레드오션시장의 도래로 많은 위험요인이 산재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하락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생각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옥석과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은행을 추려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증권업을 보유한 금융지주사는 일본과 같은 형태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가능할 것이나 그렇지 못한 은행은 어떻게든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하여 성장방안을 찾아내야 할 것이며 이에 실패한 은행은 자연도태 될 것입니다.

 

4. 기술적 전략

 

<그림 - 금융 업종 주봉>

  => 최근 630선 부근에서 바닥을 다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초록색 추세선의 상단을 맞이하여 다시 조정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업종자체는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전 750 저항선을 맞이한 모습의 반복과 같이 680지지선을 기준으로 일정기간 횡보후 재차 하락하여 1차적으로는 전저점인 650선, 2차적으로는 하락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금융지주사 외의 개별 은행을 기준으로 지지를 하향이탈한다면 PUT배팅이 유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인내왕김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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