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투자논고 2015.08.14 01:20

 

 

 

1. 투자개요

   2015년 6월, 세계적인 IT기업 소프트뱅크가 우리나라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 10억달러(한화 1조 1,000억원)을 투자했다. 이 투자규모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대규모 투자로 시사하는 바가 상당하다. 쿠팡은 이번 투자의 결정 배경으로 전국 단위 물류센터 구축, 배송 전담직원 쿠팡맨을 통한 자체배송 시스템 완성, 판매 대행 및 상품을 매입하여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는 새로운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의 실현, 거래액 중 최대 81%, 평균 75%로 높은 모바일 거래 비중 달성 등의 모바일 커머스 리더,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 2,500만 보유, 실리콘밸리, 상하이, 시애틀 등 해외 R&D센터 구축 등을 꼽았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 뱅크는 전세계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고, 각 영역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혁신적인 사업가들을 지원함으로써 성장하고자 한다" "우리는 쿠팡이 이커머스를 더욱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 투자는 어떤 형태인가?

   쿠팡이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투자형태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김범석 대표의 "대표적인 장기투자자로 유명한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받게돼 무척 기쁘다" <-- 라는 발언을 통하여 투자자금을 기간에 관계없이 회수가능한 투자형태로 지분투자의 한 형태를 추측한다.

 

3. 1조 1,000억 어디에 쓰이나?

   오프라인 마켓과 온라인 마켓의 극명한 차이는 결제와 소유이관사이의 시간차이다. 쿠팡은 전국단위의 당일 직접배송을 통하여 이 시간차이를 극명하게 줄이고 있다. 특히,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은 오프라인 마켓의 장점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1개의 물류센터 증축을 위해서는 부동산 매입, 건물/장비 구축, 쿠팡맨 채용(특이한 점은 정규직 형태로 채용된다는 점, 그리고 직원들의 책임감이 다른 배송사에 비해 높아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마케팅기능을 가지고 있음)1,000억원가량의 비용이 수반되는데 투자금은 이 증축에 쓰일 것이다. 쿠팡은 기존의 8개의 물류센터를 16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 물류센터 확충

 

   최근 쿠팡은 전체 배송상품에 대하여 첫 구매, 미구매 고객대상으로 15,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했으며, 신규가입 고객에 대하여 5,000원의 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쟁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 티몬과의 출혈경쟁으로 2014년 기준 1,200억원 손실을 이어나가는 와중에 이러한 공격적 마케팅은 경쟁업체해 대한 선전포고로 보인다.

   => 공격적 마케팅

   => 이 두가지 쓰임의 주안점은 회원늘리기이다. 점유율과 회원수를 높여 사람사업을 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4. 하백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시나리오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의 차이는 모바일 PUSH에 따른 상호작용에 있다. 오픈마켓은 단순히 마켓이 온라인에 있는 형태로 고객이 필요에 의해서 오픈마켓에 찾아가야 하지만, 소셜커머스는 상품이 하나의 콘텐츠로 굳이 필요한 것이 없더라도 방문PUSH를 받게 된다. 상품의 가격, 홍보이미지, 영상 등이 흥미를 끌며 '재미'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과 사람사업을 하겠다는 투자의지는 쿠팡이 소셜커머스를 넘어 소비자들이 몰려드는 소비플랫폼으로 자리메김 할 것을 예측할 수 있다.

    => 소비플랫폼으로 성장 할 것

 

 

   위메프와 티몬에는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약3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알리바바의 경우 무료수수료 전쟁을 통하여 이베이를 물리치고 중국시장에서 자리메김 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쿠팡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위메프와 티몬을 고사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미 쿠팡은 상당한 회원와 물류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므로 굳이 경쟁기업을 인수합병할 이유는 없으므로 더욱 그러하다.

   => 위메프, 티몬에는 부정적 전망

 

 

 

   그 후의 행보는 알리바바가 그러했듯, 국내소셜커머스 시장을 잠식한 후 당연한 수순으로 상장할 것이며, 독점적 플랫폼을 활용하여 인터넷 은행으로 진출 할 것이다. 현재 인터넷은행은 미래에셋-SK, 국민은행-다음카카오-한국금융지주 등의 그림이 그려지는데, 쿠팡이 인터넷 은행으로 발돋움 한다면 일본계 자금의 결합을 위하여 신한지주 또는 국내 진출해있는 일본계 자금의 저축은행 등이지 않을까 상상해보며 쿠팡페이를 실현할 수 있는 결제기업을 투자 선상에 올려봄직 하다.

   => 상장 후 인터넷 은행으로의 성장

 

 

 

 

 

5. 마치며...

   쿠팡의 성장은 기업가의 도전정신 아래 고용창출과 더불어 소비자의 높은 편의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투자에 있어서 유의점은 상장'시기' 그리고 '누구'와 손을 잡느냐 하는 것과 부수적으로 파생되는 수혜기업들을 찾아내는 것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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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내왕김순실 인내왕김순실